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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 나의 결혼사 - 8. 결혼

    2014.12.07 by 김양환

  • 나의 결혼사 - 7. 다시 만남

    2014.12.07 by 김양환

  • 나의 결혼사 - 6. 만남과 이별

    2014.09.10 by 김양환

  • 나의 결혼사 - 5. 재회

    2014.08.18 by 김양환

  • 나의 결혼사 - 4. 연락처 교환

    2014.08.14 by 김양환

  • 나의 결혼사 - 3. 아내와의 조우

    2014.08.13 by 김양환

  • 나의 결혼사 - 2. 아내와의 조우 직전까지

    2014.08.13 by 김양환

  • 나의 결혼사 - 1. 아내와 만나기 1~2년 전

    2014.08.11 by 김양환

나의 결혼사 - 8. 결혼

아내와 교제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부모님께 중국인과 사귄다는 말씀을 드렸다. 그 이야기를 처음 들으실 당시 아버지는 아무 말씀이 없으셨다. 어머니는 첫 반응이 ‘그게 웬 말이냐?’였으나,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식 뜻이 그러하다면 받아들일 노릇 아니겠는가?’로, 종국에는 ‘어쩌면 더 잘 된 일인지도 모르겠다.’로 입장이 바뀌셨고, 시간이 지나면서 아버지 또한 교제를 허락하시게 되었다. 아마 부모님은 마흔이 넘어 버린 막내 아들에게 이제라도 찾아 온 결혼 기회를 저버리기가 쉽지 않으셨는지도 모르겠다. 한편 아내 쪽은, 장모님은 ‘아내 뜻을 존중한다.’는 입장이셨고, 장인어른은 ‘반대’ 입장이셨다. 아내는 당시 베이징에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고향은 중국 서남쪽 스촨성의 ‘이빈’이라는 작..

법 없는 이야기 2014. 12. 7. 08:06

나의 결혼사 - 7. 다시 만남

베이징 여행 후 나는 아내에게 연락을 취하는 것이 왠지 주저스러워 지면서 어느 시점부터는 그나마 간헐적이던 전화도 걸지 않게 되었다. 이후 바쁜 일상 속에서 계절이 바뀌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지나고 여름이 왔건만 아내에 대한 그리움은 이상하게도 계속 커져 갔다. 2011년 여름 어느 날 갑자기 나는 ‘아내가 이제 나를 망각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도 긴장감 속에서 다시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내가 전화를 받았다. 다시 반가운 목소리였다. 나도 반가웠다. 나는 아내가 내 안에 큰 의미로 자리잡고 있음을 확연히 느꼈으며, 그 후로 아내에게 자주 전화를 하여 적극적으로 내 마음을 표현하며 만나기를 원했다. 그 해 가을 경 드디어 그 기회가 왔다. 아내가 2011년 10월 9일 부산국제영화제에 업무차..

법 없는 이야기 2014. 12. 7. 08:04

나의 결혼사 - 6. 만남과 이별

베이징 작은 게스트하우스 2층 침대 3대가 놓여 있는 혼숙 6인실에 여장을 푼 후 나는 택시를 타고 아내가 묵고 있다는 웨스틴 호텔이라는 곳으로 향했다. 해외여행에서 만난 제3국의 여자가 있는 곳을 향해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서 재회를 한다니, 참 가슴 뛰는 일이었다. 서로 첫 만남에서 잠깐 동안 가벼운 담소를 나눈 것이 전부여서 둘의 관계가 그리 특별한 것은 아니었지만, 아내가 내 마음 속에서 단순한 외국 친구가 아닌 여자 - 그것도 호감이 있는 여자 - 임이 분명했기에 나는 내심 일말의 긴장감을 느끼고 있었다. 다만 사법시험 합격 이후 어떻게 내 연락처를 알았는지 모르게 쇄도한 일명 마담 뚜 아주머니들(간혹 아저씨도 있었다.)의 주선 덕으로 맞선을 150여 번 보는 경험을 거친 탓이었을까 한편으로는 담..

법 없는 이야기 2014. 9. 10. 23:13

나의 결혼사 - 5. 재회

나는 베트남에서의 짧은 휴식을 뒤로 하고 나의 삶터로 돌아와서 종전의 업무상 관계를 종료하고 나의 법률사무소 장하를 열었다. 그 후 몇 개월간의 분주한 생활이 어느 정도 정리되는 즈음의 어느 날 베트남에서 만난 아내가 떠올랐고, 이내 아내에게 국제 전화를 걸었다. 사실 해외에서 우연히 만나 잠깐 시간을 함께 한 외국 여자에게 깊은 감정이 생긴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것 같고, 대신 내 안에 아내에 대한 호감 수준의 감정이 ㄱ있었기에, 통화 연결 가능성 자체에 대한 불확실성을 느끼면서도 호기심에 한 번 전화를 해 본 것이었다. 그런데 아내는 전화를 받았고, 이내 나를 기억하더니 매우 반갑게 응대해 주었다. 나는 무엇보다도 통화가 가능하다는 사실 자체로 신기하고 반갑고 고마웠으며, 그 기회에 아내와 가벼운 인사..

법 없는 이야기 2014. 8. 18. 13:50

나의 결혼사 - 4. 연락처 교환

마침내 영어에 어눌한 중국인 남편과 영어를 못하는 중국인 부인, 영어에 유창한 중국인 젊은 여자, 아직 자신을 드러내지 않은 내 타입의 여자, 그리고 나, 이렇게 5명이 한 자리를 갖게 되었다. 나는 되도록 내 타입의 여자에게 말을 걸려고 시도했으나, 그녀는 주로 음식을 먹으면서 내가 무언가를 이야기하면 ‘응’ 정도의 간단한 긍정만 표했고, 대신 유창한 영어로 나에게 이야기를 시작한 여자가 많은 이야기를 설파하는 양상이 전개되었다. 그러는 사이 앞서 만난 중국인 부부는 영어를 잘 알아 듣지 못하는 이유로 서서히 주변인으로 전락하는 과정을 걸었다. 아 참, 그리고 나는 결국 내 타입의 여자와 결혼에 이르렀으므로 지금부터는 내 타입의 여자를 ‘아내’, 영어에 유창한 중국 여자를 ‘아내의 친구’로 표시하겠다...

법 없는 이야기 2014. 8. 14. 13:34

나의 결혼사 - 3. 아내와의 조우

내 옆에 자리를 잡고 나에게 말을 건 남자는 자신들을 중국에서 여행 온 부부라고 어눌한 영어로 소개를 하였다. 혼자 해외여행을 하던 중 만나는 친구는 항상 반가운 법! 맥주도 좀 마셨겠다, 나는 흥이 나서 반갑게 그 남자와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런데 나는 당시 영어에 능통한 수준은 아니었으나 20대 시절 헬스클럽에서 우연히 만난 영국인과 자주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경험을 거치면서 별도의 공부 없이 자연스럽게 생활영어 정도는 큰 고난없이 구사할 수준에 있었던 반면, 그 남자는 영어가 많이 서툴었고, 그래서 우리 이야기는 별로 재미가 없이 진행되어 가고 있었다. 그 남자는 영어로 무슨 이야기를 하려다가 자꾸 실패를 하고 좌절하는 모습을 나에게 보여 줬고, 나는 지루함을 느끼며 슬슬 그 자리를 어떻게 ..

법 없는 이야기 2014. 8. 13. 17:42

나의 결혼사 - 2. 아내와의 조우 직전까지

2008년 베트남 호치민을 여행하면서 나는 베트남에 대하여 ‘전혀 남의 나라’가 아닌, 뭔가 친구같은 나라라는 느낌을 갖게 되었다. 한편 처음 태국여행 직후 나는 여름과 겨울 각 1회씩 해외여행을 다니고자 계획을 하였었고, 그에 따라 2008년 여름에는 일본 도쿄를 4박 5일 일정으로 다녀 온 바 있었다. 그래서 원래대로라면 2007년 겨울 태국, 2008년 여름 일본, 2008년 겨울 베트남 여행을 하고, 2009년 여름에도 어디론가 해외여행을 나갔어야 했는데 아쉽게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대신 2009년 가을 경 잠깐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는데, 그 때 나는 곧바로 항공권을 구매하여 베트남 호치민으로 날아갔다. 이번 일정은 3박 4일 일정이었고, 그 짧은 기간에 거리를 활보하며 적극적으로 여행의 즐..

법 없는 이야기 2014. 8. 13. 15:58

나의 결혼사 - 1. 아내와 만나기 1~2년 전

사법시험 합격 이전까지 나는 한 번도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었다. 비행기를 탄 적도 없었다. 그러다가 사법연수원 생활 막바지로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 만 36살의 나이에 비로소 나는 해외여행을 결심하게 되었다. 당시 사법연수원의 교육 과정이 모두 마무리되어 잠깐의 시간적 여유가 있었는데, 앞으로 사회에 진출하면 좀처럼 휴식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기에 모처럼 찾아 온 기회를 어디에 활용할 것인지 궁리하던 중, 친하게 지내던 동기의 ‘나가기 전에는 알 수 없다. 한 번 나가 보면 그 매력에 흠뻑 빠진다.’는 설명을 동반한 권유로 해외여행을 결심하게 되었던 것이다. 나는 첫 해외여행지로, 거리적·비용적 측면에서 부담이 없는데다가, 특히 당시 내가 무에타이에 새롭게 눈을 떠 한참 흥미를 느..

법 없는 이야기 2014. 8. 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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